LG생활건강, 피지오겔 아시아·북미 사업권 인수 완료

2020-06-01     김아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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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아령 기자] LG생활건강이 글로벌 제약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와 체결한 피지오겔의 아시아 및 북미 사업권을 1억2500만 파운드(약 1900억 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지난 29일 종결했다.

피지오겔은 독일에서 시작된 더마 화장품, 퍼스널 케어 브랜드로 아시아와 유럽, 남미에서 사업을 하고 있으며 특히 국내에서 높은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지난 2014년 CNP(차앤박화장품)을 인수해 1000억 대 브랜드로 키우는 등 더마 화장품 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 이번 피지오겔을 확보함으로써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더마 카테고리 내에서 글로벌 입지를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다양한 신제품 출시를 통해 더마 화장품과 퍼스널 케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피지오겔을 글로벌 3대 뷰티 시장인 미국, 중국, 일본에 출시해 글로벌 대표 더마 브랜드로 육성하고 터키와 독립국가연합 시장 사업권을 추가로 확보해 시장 다변화를 추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