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반포3주구 재건축 수주…'1조 클럽' 가입

2020-06-01     장건주 기자
삼성물산이

[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삼성물산이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 3주구 재건축 사업을 수주하면서 올 정비사업 수주액 '1조 클럽'에 가입했다.

지난달 30일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반포3주구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삼성물산이 686표(52%)를 얻어 대우건설(617표, 47%)을 69표 차이로 누르고 시공권을 따냈다. 총회에는 조합원 1625명 중 1316명(81%)이 참석했다.

반포3주구 재건축 사업은 서울 서초구 1109 일대 1490가구 아파트를 허물고 지하 3층~지상 35층, 17개 동 아파트 2091가구와 부대 복리시설을 짓는다. 총 공사비는 8087억원이다.

앞서 삼성물산은 2400억원 규모의 신반포15차 재건축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이번 수주로 올해 정비사업 누적 수주액이 1조원을 넘어서게 됐다. 올해 1조 클럽은 현재까지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롯데건설, 삼성물산 등 4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