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 "롯데케미칼, 연간 실적 하향조정 불가피"

2020-05-29     전은정 기자

[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IBK투자증권은 29일 롯데케미칼에 대해 연간 실적 하향조정이 불가피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2만원에서 24만원으로 낮췄다.

함형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4분기 대산공장 화재로 인한 기회손실, 고가 원재료 투입에 대한 부담이 완화될 전망"이라며 "2·4분기 투입 시점을 고려한 원재료 가격은 251달러로 전 분기 대비 287달러(-53%)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함 연구원은 다만 저유가 지속으로 인한 구매여력 개선은 가능할 것으로 봤다. 그는 "원유 공급량은 견조한 상황으로 유가의 급격한 회복보다는 완만한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완만하게 회복되는 유가와 동행하는 실적 개선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