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9명…클럽발'n차 감염'에 방역당국 비상
2020-05-26 하주원 기자
[컨슈머타임스 하주원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19명 증가했으며 이틀째 10명대를 유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일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만1225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19명 중 국내 지역발생은 16명, 해외유입은 3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9명 △인천 3명△경기 2명 등 수도권에서만 14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고 △대구·충북·경북에서도 1명씩이 추가 확진됐다. 검역 과정에서도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태원 클럽 관련 누적 확진자는 전날 기준 237명으로 클럽을 직접 방문했던 확진자(96명)보다 이들을 통해 감염된 가족이나 지인·동료 등 접촉 확진자(141명)의 수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노래방과 학원·돌잔치·식당 등을 지역사회 곳곳에서 'n차 전파'로 인한 감염사례가 늘고 있다. 5차에 이어 6차 감염 사례까지 확인된 데 이어 경기 부천의 한 대형 물류센터에서도 클럽발 5차 감염으로 추정되는 확진자가 나오면서 방역당국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269명, 완치돼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1만275명, 치료 중인 환자는 68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