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업계 최초 구매와 배송이 결합된 농산물 '기프트카드' 출시

함안수박 판매 증대를 위한 '한진-농협-함안군' 협약…새로운 농산물 유통 구조 제시

2020-05-15     이범석 기자

[컨슈머타임스 이범석 기자] 종합물류기업 한진이 업계 최초로 농산물 구매와 배송이 결합된 함안수박 '기프트카드'를 출시했다.

함안군의 대표 특화자원인 함안수박은 12월부터 6월까지 최적의 자연 조건에서 재배가 이루어져 당도가 높고 신선한 고품질 수박이다. '㈜한진-농협-함안군'은 이번 기프트카드 출시를 계기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안수박의 판매 증대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함안수박 기프트카드는 CSV(사회가치창출, Creating Shared Value) 활동 일환으로 전개된 사업이다.

함안수박 기프트카드는 구매 후 지갑 속에 보관하다가 필요한 때 언제든지 모바일로 QR코드를 스캔해 상품을 주문할 수 있고 전국 배송 서비스를 제공해 무거운 상품을 직접 운반하고 구매 즉시 소비해야 하는 기존 과일 구매의 불편함을 해소함으로서 새로운 농산물 유통 구조를 제시했다.

기프트카드로 함안수박을 구매하면 수박의 형태에 맞게 개발된 에어캡, 접착제 없는 친환경 디자인 박스로 파손 걱정 없이 무거운 수박을 안전하고 편하게 받을 수 있고 함안수박 스토리북도 제공받을 수 있다.

함안수박 기프트카드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5/15~21)과 본점(5/22~28)에서 운영되는 함안수박 팝업스토어에서 구매 가능하고 향후 편의점, 커피전문점, 서점과 이커머스 등 온·오프라인 판매 채널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수박과 관련된 트렌드한 레시피 컨텐츠가 게재된 함안수박 인스타그램 운영과 해시태그(#식탁위수박 등)를 활용한 SNS 이벤트도 준비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진행될 예정이다.

한진 관계자는 "기프트카드 출시와 함께 함안수박을 고객에게 소개할 수 있는 판매채널을 확대하여 앞으로도 국내 우수한 농산물의 소비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역과 기업이 뜻을 모아 마케팅 지원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