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고용·프리랜서 노동자 50만원 신청하세요"
용산구, 취약계층 특고·프리랜서 노동자 지원
2020-05-11 박완희 기자
[컨슈머타임스 박완희 기자] 용산구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특수고용(특고)·프리랜서 노동자 지원에 나선다. 지원은 다음달 5일 지급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서울시 거주자 중 특고·프리랜서 종사자로 용역계약서, 위촉서류, 소득금액증명원 등 자료를 통해 특고・프리랜서임이 확인돼야 한다.
자격은 지난 2월 23일부터 이달 4일까지 20일 이상 노무를 제공하지 못한 자, 올해 3~4월 평균소득이 1~2월 평균소득 또는 지난해 1~12월 평균소득 대비 30%이상 감소한 자다.
소득 기준은 기준중위 소득 100%(1인 가구 175만 7000원, 2인 가구 299만 2000원, 3인 가구 387만 1000원, 4인 가구 474만 9000원) 이하여야 한다.
내용은 가구당 50만원(1회 한정)이다. 신청액이 예산을 초과할 경우 선착순이 아닌 건강보험료 부담금 하위 순부터 지급한다. '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 중복지급도 가능하다.
단 공고일 현재 고용보험에 가입된 자, 2월 23일부터 공고일 이내 실업급여 수급 이력이 있는 자, 서울형 자영업자 생존자금 수급 대상자, 서울시 코로나19 청년 긴급수당 수급자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성장현 구청장은 "코로나19로 생계위기에 직면한 특고·프리랜서 노동자에게 특별지원금을 지급한다"며 "가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