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진정세에 5월 주택사업전망 반등

2020-05-07     장건주 기자
자료=주택산업연구원

[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코로나19가 진정세에 접어들면서 전국 주택사업 경기가 최악의 국면은 벗어나는 모습이다.

7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발표한 5월 전국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전망치는 60.7로 전달보다 18.6포인트 올랐다. 이 지수는 지난달 주산연이 관련 조사를 시작한 이래 최저치를 기록한 바 있다.

HBSI는 한국주택협회·대한주택건설협회 소속 회원사 500여곳을 대상으로 조사해 공급자(건설사) 입장에서 주택사업 경기를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다. 전망치가 기준선인 100을 넘으면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고 응답한 건설사의 비율이 높다는 뜻이다.

지역별로 서울의 이달 전망치는 80.7로 전월 대비 21.1포인트 올랐다. 서울 전망치는 지난해 12월 92.3을 기록한 이후 4개월 연속 하락하다가 이달 반등했다.

대구와 대전은 각각 80과 87.5로 80선을 회복했다. 광주와 부산 역시 각각 75과 67.7로 큰 폭의 반등세를 보였다. 하지만 울산은 57.8로 전달 수준인 50선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