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소상공인 점포 무료 소독 지원

2020-05-03     임영균 기자

송파구청

[컨슈머타임스 임영균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성수)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100여 개 점포에 무료 방역소독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송파구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관내 소상공인을 돕고, 동시에 구민들에게는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소비환경을 제공하고자 방역 지원에 나섰다.

우선 비대면 활성화로 무료 배송서비스가 확대되면서 이용자가 늘어난 '나들가게' 34개소, 청년예술가와 동네가게를 연결해 점포를 새롭게 디자인한 '아트테리어' 점포 30개소,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가락동 생활상권 내 점포 40개소에 소독을 실시한다.

이 외 소상공인 점포는 5~6월 두 달 간 신청자를 대상으로 방역소독을 지원한다.

특별히 신청 점포에는 별도 채용한 공공근로자 6명이 투입된다. 이들 중 3명을 휴·폐업 소상공인으로 채용해 4일부터 3일간 방역관련 교육을 수료한 후 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구는 방역이 완료 된 점포에는 정기적인 자체 소독과 코로나19 수칙 준수 등을 실시하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더불어 '찾아가는 소상공인 희망플래너'가 방문해 마스크 등의 방역물품을 전달하고, 고충 청취 및 각종 지원정책 안내 등을 실시한다.

박성수 구청장은 "이번 방역소독 지원으로 구민들은 감염에 대한 불안이 줄어들고, 소상공인들은 고객 증가로 경영난 회복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구민들의 경제활동이 자연스럽게 되살아나 지역경제에 활력이 생기도록 코로나19 방역체계 마련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