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실외 체육시설' 제한적 개방

2020-05-01     임영균 기자

[컨슈머타임스 임영균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성수)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월부터 한시적으로 휴관했던 구립공공시설에 대해 순차적으로 재개관에 들어간다.

먼저 신체 접촉이 다소 적은 실외 체육시설인 아우름체육센터, 다목적경기장, 잠실유수지, 여성축구장, 테니스장 등 20여 개소를 개방했다.

송파구는 재개관을 앞두고 구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별 방역관리책임자를 지정하고, 방역소독 및 손소독제 비치 등을 실시했다. 

감염병 예방을 위해 이용자들은 시설 입장 전 방문대장 서명, 체온 측정, 마스크 착용 확인 등을 거쳐야 입장이 가능하다.

구는 실내 체육시설 및 기타 다중이용시설의 운영 여부는 5월 5일 이후 검토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상황 변화와 정부의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종료시점, 구민의 안전 등을 다각적으로 고려해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박성수 구청장은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고 있지만, 정부는 여전히 코로나19는 진행형임을 강조하고 있다"면서 "이번 실외 체육시설 재개관을 통해 철저한 방역과 함께 구민의 필요를 잘 살펴 코로나19를 대처하는 우리의 새로운 일상을 준비하는 시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