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가로등 고장신고 '0' 도전… "고장 즉시 수리시작"
2020-04-28 박완희 기자
[컨슈머타임스 박완희 기자] 서울 마포구는 가로등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 및 쾌적한 야간 도로 환경 조성을 위해 가로등 양방향 제어기를 도입해 가로등 유지관리 업무를 집중적으로 개선해오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마포구는 야간 안전사고 예방을 목적으로 주요 도로 노선별 야간 순찰조를 편성‧운영해 마포대로 외 84여개 노선에 분포된 가로등 9000여개를 지속해서 점검해왔다.
가로등 양방향 제어기의 도입으로 부점등, 차단기 고장, 등주 전도 등 가로등의 이상 여부가 실시간 담당 부서의 컴퓨터 및 담당자의 스마트폰으로 확인돼 담당자는 가로등의 고장 여부를 미리 파악하고 불편 신고가 접수되기 전 조치를 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노선별 가로등의 선택적 원격제어가 가능한 추가적 기능이 내장돼 있어 필요할 시 기상 상황에 따른 노선별 맞춤형 원격 점‧소등이 가능하다.
유동균 구청장은 "늦은 시각 골목의 가로등이 작동하지 않으면 심리적으로 불안감을 느끼기 쉽고, 가로등 만이 그 길을 비추는 유일한 불빛인 지역도 많다"며 "실시간 가로등 유지관리를 가능케 하는 가로등 양방향 제어기를 지역 내 곳곳에 설치했으니 주민들이 길을 오가며 어디서든 안전함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