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구영 LG헬로비전 대표 "이제 본격적인 성장 시작돼야"
2020-04-27 하주원 기자
[컨슈머타임스 하주원 기자] 송구영 LG헬로비전 대표는 27일 취임 3개월이 지난 현재 시점에서 성과를 점검하고 진단한 내용을 임직원들에게 공유하고 격려했다.
송 대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내 온라인 게시판을 통해 "LG시너지의 성과가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면서 "이제 본격적인 성장이 시작돼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LG헬로비전의 방송과 인터넷 가입자는 1∼2월보다 30% 이상 증가해 순증세를 기록했다.
특히 LG헬로비전은 LG유플러스의 인터넷망을 임차하는 방식으로 헬로인터넷 기가 커버리지를 99%까지 확대했고 지난달 인터넷 신규 가입자 가운데 기가인터넷 가입비율이 52%를 넘어섰다.
앞서 LG헬로비전은 LG유플러스의 키즈 킬러 콘텐츠 '아이들 나라'를 헬로tv에도 적용해 방송서비스 가입자 순증의 '트리거(Trigger)'로 삼았다. 여기에 넷플릭스, 유튜브 등도 모두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그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이뤄낸 쾌거라며 LG시너지를 활용해 중복되는 인프라 비용을 최소화하면서 고객의 효용을 극대화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시장에서 기대하고 있는 수준보다 빠르게 개선하고 도전해 나가는 것에 감사하다"며 "보다 강한 자신감과 확신을 가지고 제2의 도약을 준비하자"라고 당부했다.
또 "소비자에게 가격·속도·화질 등의 기능적 혜택뿐만 아니라 '아이들 나라'나 '헬로렌탈' 등의 서비스를 확대해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