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 기반 장미 축제 운영
[컨슈머타임스 임신영 기자]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사람 간 접촉을 최소화하는 온라인 기반의 '언택트 장미축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는 코로나19로 지친 구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다양한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희망꽃 토크콘서트'와 '중랑아티스트 랜선 버스킹' 등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희망꽃 토크콘서트'는 인디밴드 공연팀의 토크콘서트로 유튜브 스트리밍 형식으로 5월 초 방영된다. '중랑아티스트 랜선 버스킹'은 관내 활동하는 아티스트 8개 팀의 노래, 연주, 퍼포먼스 등을 담은 영상으로 5월 15일과 22일 두 차례에 걸쳐 중랑구 유튜브, SNS, 서울장미축제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된다.
이와 함께 구민 참여프로그램인 '방구석 장기자랑 EVENT'도 개최한다. 장기자랑은 영상(5분 이내)으로 제작후 이메일로 27일부터 5월 8일까지로 접수하면 된다. 내부 심사 및 구민 투표(좋아요 및 조회수)를 통해 선정된 구민은 상품권 또는 기프티콘 등 소정의 상품도 받을 수 있다.
2020년 장미축제의 공식BI도 흥미롭다. 구는 이번 장미축제 공식BI로 파란장미를 선보였다. 파란장미는 기적과 희망의 상징으로 코로나19를 이겨낼 수 있는 희망이 되길 바란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문화예술을 접목한 언택트 장미축제로 지친마음에 위로가 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에 놓인 청년예술가들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되고, 구민들에게는 공연과 장미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축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