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국제 유가 폭락에 하락 마감

2020-04-22     전은정 기자

[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뉴욕증시가 국제유가가 이틀 연속 폭락하면서 급락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31.56포인트(2.67%) 하락한 2만3018.8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86.60포인트(3.07%) 급락한 2736.5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도 297.50포인트(3.48%) 추락한 8263.23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 원유 선물 시장에서 가장 활발하게 거래된 서부텍사스원유(WTI) 6월물 가격은 전장 대비 43% 이상 폭락한 배럴당 11.57달러를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략비축유 매입 의사를 언급하고, 사우디아라비아 등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감산을 예정보다 앞당겨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지만 투자자들의 불안을 잠재우지는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