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9호선 4단계 연장사업 본궤도

2020-04-08     장건주 기자

[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서울시가 지하철 9호선 4단계 연장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지난달 기획재정부가 사업비를 확정한데 이어 지난 8일 국토교통부가 기본계획을 승인한 데 따른 것이다.

이 사업은 강동구 중앙보훈병원역~길동생태공원~한영고~고덕역(5호선)~고덕강일1지구에 이르는 4.12㎞ 구간에 4개 역을 신설한다. 이 구간이 개통되면 강동 지역과 송파, 강남, 서초, 동작, 영등포, 강서 지역이 직접 연결돼 서울 한강이남을 강동에서 강서까지 동서로 모두 관통하게 된다. 이르면 2022년 착공해 2027년께 완공할 예정이다.

한제현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주민 숙원 사업인 9호선 4단계 연장사업의 기본계획이 승인된 만큼 조속히 후속절차를 이행할 것"이라며 "강동에서 강남·여의도 접근성이 향상되고, 대중교통 불편해소 및 지역 간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