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원 LIG그룹 명예회장 별세

2020-03-28     하주원 기자
사진=연합뉴스

구자원 LIG그룹 명예회장이 28일 오전 11시15분 숙환으로 별세했다. 

고인은 고(故) 구인회 LG 창업주의 첫째 동생인 고 구철회 전 회장의 장남이다.

지난 1964년 락희화학에 입사한 뒤 럭키증권 사장, 럭키개발 사장, LG정보통신 부회장을 역임했다. 이후 계열분리와 함께 금융업계에 뛰어들어 LIG그룹의 모태가 됐던 LIG손해보험(현 KB손해보험) 등을 이끌어왔다. 

LIG손해보험 매각 후에는 방산 회사인 LIG넥스원의 명예회장 직을 맡아 왔다.

유족으로는 구본상 LIG넥스원 회장과 구본엽 전 LIG건설 부사장, 구지연 씨, 구지정 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실이며 발인은 31일 오전, 장지는 경남 진주 선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