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스트리, 코로나 극복 협력…임단협 무교섭 합의
2020-03-19 하주원 기자
[컨슈머타임스 하주원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 노사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을 무교섭으로 타결했다.
노사 대표는 지난 12일 구미공장에서 처음 만나 임금교섭 잠정합의안을 만들었고 16,17일 이틀간 조합원 투표를 통해 18일 최종 임단협을 타결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 18일 코로나19 사태를 고려해 화상회의를 통해 장희구 대표이사, 김연상 노동조합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임금 및 단체협약 조인식'을 가졌다.
노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와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매년 임직원에게 지급되는 10억 원 규모의 창립기념일 선물을 온누리 상품권으로 지급하고,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내놓은 상품권 일부는 지역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