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법' 성동일X조민수X정지소, 10년 전 과거 베일 벗었다…악귀 탄생 전말 '흥미진진'

2020-03-17     김동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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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동역 기자] tvN '방법'이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엔딩으로 안방을 사로잡았다.

지난 16일(월)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방법' 11회는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시청률에서 가구 평균 4.8% 최고 5.5%를 기록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도 평균 3.7%, 최고 4.5%를 기록, 지상파 포함 전 채널에서 동 시간대 1위에 오르며 최종장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상승시켰다. (유료플랫폼 전국기준/닐슨코리아 제공)

11회 방송에서는 진종현(성동일 분), 진경(조민수 분), 백소진(정지소 분)의 10년 전 과거가 시한폭탄 같은 긴장감 속에서 베일을 벗었다. 과거 진경은 의사에게 과학으로 증상을 설명할 수 없는 원인불명의 환자 진종현을 소개받는다. 

그런 가운데 임진희(엄지원 분), 백소진은 진종현 방법에 필요한 소지품을 구하기 위해 진종현의 모친을 찾아가 심상치 않은 긴장감을 자아냈다. 임진희는 포레스트 상장에 대한 기획 기사를 미끼로 진종현의 모친에게 접근했고, 이와 함께 밝혀진 진종현 악귀 탄생 과정이 충격적인 공포를 선사했다. 

과거 백소진의 모친이 진종현에게 한 내림굿은 사업 번창을 기원했던 굿이 아니라 자신의 잘못된 내림굿으로 딸 백소진에게 깃든 '저주의 신' 이누가미를 진종현에게 옮기는 굿이었던 것. 하지만 이마저도 모친의 당부를 무시하고 신당 밖으로 나온 백소진에 의해 악귀는 둘로 나눠졌다. 이후 석희가 진종현에게 깃든 악귀를 죽이고자 또다시 굿을 했지만, 결국 같은 악귀를 공유한 딸 백소진의 목숨까지 위태로워졌고 두 사람이 악귀공동체였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결국 백소진은 악귀의 탄생과 모든 사건의 시작점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임진희는 저주의 숲 태그에 자신의 이름이 올라가있는 것을 언급, "만일 진종현을 제 때에 방법하지 못하면 네가 나를 방법해"라고 말했다. 

이처럼 포레스트 상장까지 단 하루 남은 가운데 진종현, 백소진의 엔드게임이 어떻게 끝날지 17일(오늘) 최종화만을 남겨둔 '방법' 결말에 궁금증이 수직 상승한다.

tvN 월화드라마 '방법'은 한자 이름, 사진, 소지품으로 죽음에 이르게 하는 저주의 능력을 가지고 있는 10대 소녀와 정의감 넘치는 사회부 기자가 IT 대기업 뒤에 숨어 있는 거대한 악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