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7주 연속 내림세…리터당 1503.8원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전국 주유소 휘발윳값이 7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 주간 단위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리터(ℓ)당 1503.8원으로 직전주 대비 15.7원 내렸다. 1월 다섯째 주 첫 하락 때만 해도 내림 폭이 ℓ당 1원대였으나 2월 둘째 주부터는 10원대 하락을 이어갔다.

일간 단위로 보면 지난 11일 ℓ당 1499.7원을 기록해 지난해 9월 이후 6개월만에 처음 1400원대로 하락했다.

가장 비싼 상표인 SK에너지는 이달 둘째 주 휘발유 가격이 ℓ당 1515.6원이었고 가장 저렴한 자가상표 주유소는 1479.2원이었다.

서울 지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14.5원 내린 ℓ당 1585.7원이었다. 최저가 지역 대전 휘발윳값은 전주 대비 23.1원 하락해 ℓ당 1466.8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주유소 경유 가격은 이달 둘째 주 ℓ당 1319.1원으로 전주 대비 18.9원 급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