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코로나19 치료제에 200억 투자

2020-03-12     하주원 기자
사진=셀트리온

[컨슈머타임스 하주원 기자] 셀트리온은 코로나19 치료제와 신속진단키트 개발에 200억 원을 투자해 이르면 6개월 안에 치료용 항체를 확보하고 임상시험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으로부터 코로나19에서 완치한 확진자의 혈액을 받아 치료제 개발에 착수했다.

현재 이 혈액에서 코로나19에 면역력을 가진 항체를 분리하는 치료용 중화 항체 스크리닝(선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중화 항체는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무력화시키거나 소멸시킬 수 있는 항체를 뜻한다. 

또 치료제 개발 과정에서 확보한 항체를 통해 신속진단키트도 개발할 계획이다. 신속진단키트는 전문 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3개월 이내 상품화하는 게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