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전국 미분양주택 4.3만가구…7개월째 감소

2020-02-27     장건주 기자

[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지난달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전월 대비 줄어들며 7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1월 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총 4만3268가구로 전월(4만7797가구) 대비 9.5%, 2019년 1월(5만9162가구) 대비 26.9% 각각 감소했다.

미분양 주택은 지난해 6월 6만3705가구에 달했다가 10월 들어 5만6098가구를 기록하며 6만가구 밑으로 떨어진 뒤 지난달까지 7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4901가구로 전달(6202가구)보다 21% 줄었고, 지방은 3만8367가구로 전월(4만1595가구) 대비 7.8% 감소했다.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이 3565가구로 전월(3833가구) 대비 7% 줄었고, 전용 85㎡ 이하 중소형 미분양은 3만9703가구로 전월(4만3964가구) 대비 9.7% 감소했다.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은 총 1만7500가구로 전월(1만8065가구) 대비 3.1%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