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2900억 원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2020-02-25     이연경 기자

[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신한은행은 2900억 원 규모의 원화 신종자본증권(바젤Ⅲ 기준 적격)을 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신종자본증권은 5년 콜옵션 보유 영구채 2400억 원과 10년 콜옵션 보유 영구채 500억 원으로 발행된다. 금리는 시중은행이 발행한 원화 신종자본증권 중 4년 연속 가장 낮은 2.88%와 3.08%다.

당초 계획했던 발행 규모는 2500억 원이었으나 다양한 투자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로 최종 2900억 원으로 증액됐다. 발행을 통해 신한은행의 자기자본 비율은 16bp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투자자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증권사, 보험사, 공제회 등 다양한 기관의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선제적인 기본자본 확충 및 안정적인 자기자본비율 관리를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