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오스카 4관왕에 CJ ENM·바른손이앤에이 급등

2020-02-10     전은정 기자
이미경

[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영화 '기생충'이 92회 아카데미 영화제 시상식에서 4관왕을 차지하면서 CJ ENM과 바른손이앤에이 등 관련주가 급등했다.

10일 기생충의 투자 배급을 맡은 CJ ENM은 코스닥시장에서 2.35% 오른 14만83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제작사인 바른손이앤에이는 19.25% 오른 2385원을 기록했다.

'기생충'은 10일 오전(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92년 아카데미 역사상 외국어 영화 최초의 작품상을 수상했고, 감독상,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까지 거머쥐었다.

이날 CJ그룹 이미경 부회장은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석해  "한국의 영화 관객들이 없었다면 이 자리에 없었을 것"이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바른손 이앤에이 곽신애 대표도 무대에 올라 "상상도 해본적이 없는 일"이라며 감격스러움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