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가계대출금리 소폭 상승…여전히 3% 하회

2020-01-30     이연경 기자

[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 금리는 연 2.98%로 전달보다 0.02%포인트 상승했다.

한국은행은 30일 '2019년 12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한은은 주택대출 금리의 기준인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11월 연 1.56%에서 연 1.59%로 상승하고, 과거 승인된 고금리 중도금 대출이 지난달 실행된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가계대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주택대출의 금리는 연 2.45%로 전월에 이어 역대 최저치를 유지했다.

가계 일반신용대출은 전월보다 0.03%포인트 떨어진 연 3.87%를 나타냈다. 기업 대출금리는 연 3.36%로 지난 달보다 0.07%포인트 상승했다.

은행권 전체 대출 평균금리는 0.04%포인트 상승한 연 3.22%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