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전 시중에 5조6천억 풀렸다

2020-01-23     이연경 기자

[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한국은행은 설 전 10영업일(1월 10일∼23일) 동안 금융기관에 새로 풀린 화폐(순발행액)가 5조5953억원이라고 밝혔다.

이 기간 한은이 발행한 화폐는 6조896억원, 한은 금고로 돌아온 화폐는 4943억원이다. 순발행액은 발행액에서 환수액을 뺀 금액이다.

발행액은 한 해 전보다 1.0% 늘었다. 그러나 환수액이 0.3% 증가하는 데 그치면서 순발행액은 작년보다 1.0%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한은 관계자는 "설 연휴 기간이 작년보다 짧지만, 가계의 세뱃돈 수요와 기업의 급여 및 설 보너스 지급 수요 등에 화폐 공급이 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