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11번가 손잡고 이커머스 식품시장 공략
3400만 회원 보유한 11번가 빅데이터 분석해 타깃 마케팅 11번가 내 풀무원 단독상품 확대
2020-01-17 이화연 기자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풀무원이 11번가와 손잡고 이커머스 식품시장 확대에 나섰다.
풀무원은 11번가와 소비자 분석부터 마케팅 전략까지 공유해 매출 증진을 도모하는 전략적 비즈니스 파트너십 '조인트 비즈니스 플랜'(JBP)을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이상부 풀무원 전략경영원장과 11번가 이상호 대표 등 양사 임직원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이커머스 식품 성장을 극대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사는 사업 노하우와 소비자 데이터를 결합한 다양한 '공동 마케팅'을 수행하게 된다.
11번가는 풀무원 단독 전용상품을 확대하고 11번가의 동영상 리뷰 서비스, 스토어, 콘텐츠 서비스 등 다채로운 마케팅 툴을 활용한 차별화된 프로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가정간편식(HMR)' '친환경' '산지직송' 등 차별화 상품과 스토리텔링 콘텐츠 등을 공동 기획해 젊은 밀레니얼 소비자들을 끌어들일 계획이다.
풀무원은 약 3400만 11번가 회원들의 빅데이터 결합으로 정교한 타깃 마케팅을 펼칠 수 있게 됐다.
이상부 풀무원 전략경영원장은 "최근 이커머스 식품시장이 크게 성장하는 가운데 약 3400만 명의 고객을 보유한 이커머스 강자 11번가와 공동마케팅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11번가와 함께 차별화된 상품을 기획해 젊은 밀레니얼 세대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