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전국 맑다가 오후 구름 많아져

2020-01-04     전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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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내일(5일)은 전국이 맑다가 오후(12시)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

기상청은 4일 우리나라는 중국 북동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그 가장자리에 들게 되면서 이같은 날씨를 보이겠다고 밝혔다.

아침 기온은 -9~1도(4일 -10~3도, 평년 -12~0도), 낮 기온은 5~13도(평년 1~9도)가 되겠다.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 강원영동과 경상해안, 제주도산지에는 모레(6일) 비가 오기 전까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기상청은 그 밖의 경상내륙도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화재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겠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4일 밤(21시)부터 시작된 안개는 5일 아침(09시)까지 이어지겠다. 내륙에 안개끼는 곳이 있겠다. 5일 낮 동안에도 연무나 박무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하겠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동해먼바다(동해남부남쪽먼바다 제외)에는 5일 아침(09시)까지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4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하겠다. 모레(6일) 오후부터 서해 먼바다에 물결이 1.5~2.5m로 높아지겠다.

미세먼지는 한반도 동쪽지방은 보통이다. 그러나 수도권과 세종·충북·충남·광주·전북서해안·대구부근에서는 '나쁨'수준을 보이겠다. 전일 유입된 국외 미세먼지와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대기정체로 인해 축적돼 대부분 서쪽지역과 일부 영남내륙지역에서 농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