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브 루스 500홈런 방망이, 13억원에 주인 찾았다

2019-12-16     김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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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재훈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전설'로 통하는 홈런타자 베이브 루스의 유품이 고가에 팔렸다.

15일(이하 한국시간) AP통신 등 복수의 현지 매체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라구나 니구엘에서 열린 경매에서 루스가 500홈런을 달성할 당시 사용한 배트가 108만 달러에 낙찰됐다.

한화 환산 약 12억7000만원에 달하는 거액이다.

관련해 루스는 1929년 8월 11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상대로 500홈런을 날렸다.

500홈런 배트는 루스가 보관하다 1940년대 중반 짐 라이스 뉴욕주 서펀시장에게 선물로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배트를 물려받은 라이스 서펀시장의 아들 테리 라이스는 최근 가족들과 상의를 거쳐 경매에 내놨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