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김재환, 빅리그 구단 포스팅 공시…30개 구단과 협상

2019-12-06     이연경 기자

[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김광현(31·SK 와이번스)과 김재환(31·두산 베어스)이 나란히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에 포스팅 공시됐다.

AP통신은 6일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김광현과 김재환을 나란히 포스팅 공시했다"며 "두 선수는 1월 5일 오후 5시(미국 동부시간 기준)까지 메이저리그 구단들과 협상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두 선수는 마감 시한인 6일 동시에 공시되면서 메이저리그 진출 가능성이 열렸다.

지난달 28일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김광현 관련 공시를 요청했다. 그러나 메이저리그 측의 추가 서류 요구로 공시가 늦어졌다.

김재환은 공시 마감 하루 전 소속 팀의 허락으로 급하게 공시를 요청했다.

김광현과 김재환은 공시 날로부터 30일 간 영입을 희망하는 빅리그 30개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