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회장 장남 김동관, 한화큐셀 부사장 승진...3세경영 '시동'

2019-12-02     전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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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김승연 한화 회장의 장남 김동관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한화큐셀)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김 부사장이 내년 1월 합병되는 한화큐셀과 한화케미칼의 경영 전면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김 부사장은 미국 세인트폴고등학교와 하버드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2010년 한화그룹에 입사했다. 한화그룹 회장실 차장을 거쳐 2015년 1월부터 11월까지 한화큐셀 상무를 지냈고, 같은 해 12월 전무로 승진했다.

재계에서는 한화그룹이 '3세 경영'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화에서 부사장 직위가 갖는 무게 때문이다. 한화는 다른 대기업집단과 비교해 부회장, 사장, 부사장 등 고위 임원 수가 적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