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평, 롯데자산개발 신용등급 전망 '부정적' 하향

2019-12-02     전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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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한국기업평가는 2일 롯데자산개발의 기업신용등급(ICR)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신용등급은 'BBB+'로 유지했다.

신규점포인 은평, 수지 개장과 신규사업 런칭 등으로 인건비, 광고선전비 등 부대비용이 증가한 반면 채산성이 우수한 개발사업 관련 PM용역 수입비중이 축소되면서 2017년이후 영업적자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반면 2016년말 700억원까지 줄어들었던 총차입규모가 신규사업관련 선투자 부담 확대로 지난 9월말 1500억원으로 증가했다

또 소비 패턴 변화로 백화점과 할인점 이용이 줄고 있어 롯데자산개발의 주력 사업인 임대 부문 실적을 개선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기업형 임대주택과 공유오피스 사업도 본격적으로 성과를 내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