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국영공사 아람코 IPO에 52조 몰려

2019-11-30     전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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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사상 최대 기업공개(IPO)가 될 것으로 보이는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사 아람코의 공모주 청약에 29일(현지시간) 현재 443억 달러(약 52조원)의 자금이 몰렸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이는 사우디 정부가 이번 IPO를 통해 조달하려는 256억달러의 1.7배에 해당한다.

아람코 IPO 주간사에 따르면 지난 28일 마감된 사우디 국내 소매투자자들의 공모주 신청 결과, 사우디 전체 인구 3400만명의 14.4%에 달하는 490만명이 참가했다. 이들의 총 신청 금액은 126억 달러(약 15조원)에 달한다.

사우디 정부는 이번에 공개하는 아람코 지분 1.5% 중 0.5%를 개인투자자들에게 배분하고, 나머지 1%를 기관투자자들에게 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