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헝가리 영화의 날' 프리미어 상영회, 내달 14일 개최…7편 무료 상영
2019-11-28 김동역 기자
2019년 한국-헝가리 수교 30주년을 기념하여 헝가리 대사관에서는 헝가리 문화를 한국인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하여 음악회, 사진 전시회, 전통예술 공연, 인디록과 재즈 공연 그리고 서울국제도서전 주빈국으로서 관련 여러 행사를 개최해오고 있다.
이번 2019 헝가리 영화의 날을 주최한 주한 헝가리 문화원 원장이자 주한 헝가리 대사관 문화참사관 칼만 안드레아 원장은 "장편 4편과 단편 3편, 총 7편이 상영되는데 한국 관객들에게 다양한 헝가리 영화를 통해 헝가리의 문화를 소개하고자 여러 장르와 주제, 감정을 다루는 작품들을 선정했고 1회 성이 아닌 앞으로 일반인들에게 개방될 이 문화원에서는 다양한 문화 관련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헝가리 영화도 정기적으로 상영될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번 프리미어 상영회에는 최신작인 '부다페스트 스토리'(2019)부터 국내에서 개봉되었던 두 편의 장편 '매혹의 스캔들'(2017)과 '부다페스트 로큰롤'(2009)이 관객들을 맞는다.
상영작 중 하나인 '새벽의 열기'(2015)는 지난 6월 2019 서울국제도서전 부대 행사로 상영되었는데 감독이 쓴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제작된 작품으로 국내에서 번역 출간된 바 있다.
헝가리 문화원 칼만 안드레아 원장은 "이번 특별상영회는 지금까지 한국에서 네 편의 헝가리 영화를 수입 배급했고 여러 행사에서 헝가리 영화를 상영하는데 일조한 알토미디어㈜가 진행한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를 표한다"라는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