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中단속 우려에 급락세…800만원선 붕괴

2019-11-25     장건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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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암호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 가격이 장중 개당 780만원까지 내려앉았다.

블룸버그 등은 비트코인 가격이 25일 홍콩 시장에서 장중 10% 가까이 급락해 6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이날 오전 11시(현지시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6700달러(약 787만원) 수준으로 전 거래일 종가보다 9.8% 떨어졌다. 비트코인 가격이 7000달러 미만으로 내려간 것은 지난 5월 이후 처음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중국 정부가 단속에 나설 것이란 우려가 제기되면서 8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작년 말 기준 3674달러였던 비트코인 가격은 올해 4∼6월에는 급격히 올라 한때 1만3000달러를 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