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증진개발원, 새시대 맞춤 '예방 중심 건강정책' 본격 논의

제5차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 수립 정책토론회 개최

2019-11-25     안우진 기자
image01.png

[컨슈머타임스 안우진 기자]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조인성)이 주관하고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의원, 더불어민주당 전혜숙 의원이 공동 주최하는 "제5차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 수립 정책토론회"가 25일 63컨벤션 라벤더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기존 질병 치료중심에서 '예방 중심 건강정책 패러다임 전환' 실행 전략 및 방향과 제5차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기본 틀 및 사업영역·중점과제를 공유하고 논의한다.

토론회는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최보율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하며 주제발표 및 지정토론, 종합토론을 실시한다.

'기조연설'은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감신 교수가 "건강·예방 중심 정책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실행전략" ▲한국건강형평성학회 정최경희 총무기획위원장이 "건강형평성 제고를 위한 건강증진정책 전략"이라는 주제로 각각 연설을 한다.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 수립 방향 및 전략'에서는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오유미 건강증진사업실장이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 추진 경과 및 향후 방향" ▲강원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조희숙 교수가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 추진을 위한 거버넌스 구축 방안"에 대해 주제발표를 실시한다.

이어지는 지정토론에서는 학계, 시민단체, 보건소, 보건복지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참석하여 건강정책 패러다임 전환에 대응하기 위한 과제 및 향후 방향 등에 대해 논의하고 참석자 간의 자유로운 토론이 진행된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조인성 원장은 "앞으로는 단순히 기대수명 연장과 같은 전통적인 관점에서 벗어나 생애과정적 접근(life-course approach)과 소득‧교육‧주거‧직업 등 건강의 사회경제적 결정요인을 고려한 포괄적인 건강정책을 통해 건강 노화(Healthy ageing)를 실현하고 건강형평성을 높일 수 있어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

아울러, "2020년은 향후 10년 간 우리나라의 질병예방 및 건강증진 방향과 전략을 수립하는 중요한 시기로 이번에 열리는 정책토론회에서 우리나라 건강정책의 방향을 함께 고민하고 논의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