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아이콘' 지드래곤의 아트워크 담은 농구 코트 기증

2019-11-24     이화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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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나이키가 지드래곤과 협업한 '에어포스1 파라-노이즈'(AF1 PARA-NOISE) 출시를 기념해 농구 코트를 기증했다.

나이키는 23일 지드래곤과 함께한 기증식을 통해 올림픽공원 내 아스팔트 위 농구 골대만 놓여있는 경기장에 파라-노이즈 속 아트워크를 적용한 아트 코트를 커뮤니티에 기부했다.

스포츠 환경을 개선할 뿐 아니라 스포츠와 문화를 즐기는 모든 커뮤니티들에게 변화를 일깨우고 그들만의 새로운 영감을 펼쳐 나가고자 하는 희망을 함께 담았다.

이번 활동은 나이키 에어포스 1의 상징적인 의미를 다시 한번 기념하기 위한 움직임이기도 하다. 나이키 에어포스 1은 1982년 농구 코트에서 첫 선을 보인 이후 현재는 예술, 음악, 디자인, 스트릿 문화까지 아우르며 다양한 분야 속 영감의 원천이 되고 있다.

코트 센터 서클에는 평화를 상징하는 데이지 꽃이 크게 자리 잡았다. 사이드 라인에는 지드래곤이 에어포스 1 파라-노이즈 속에 담아낸 아트워크를 고스란히 적용했다. 골대 백보드 부분에는 나이키의 'JUST DO IT' 슬로건을 한글로 바꾼 '그냥 해'를 적었다.

지드래곤은 "스포츠와 문화를 즐기는 모든 이들이 이 코트를 통해 자신감을 얻어 자신의 역량을 더욱 극대화 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그들만의 문화와 에너지가 더욱 널리 공유되고 존중되길 바라는 마음이다"라는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