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20일 수출 9.6% 감소…반도체·선박 큰 폭 부진

2019-11-21     장건주 기자
수출.jpg
[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11월 들어 중순까지 반도체 등의 부진으로 수출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 가까이 줄었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은 282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6%(29억9000만달러) 감소했다. 조업일수는 15.5일로 같았다.

품목별로 반도체(-23.6%), 선박(-65.3%) 등의 감소폭이 컸다. 반면 승용차(7.1%), 가전제품(8.7%) 등의 수출은 늘었다.

수출 상대국 가운데 미국(0.5%), 중동(14.4%)에서는 늘었지만 중국(-8.1%), 베트남(-4.7%), 유럽연합(-25.3%), 일본(-3.1%) 등에서 줄었다.

같은 기간 수입액(276억달러)도 원유(-21.0%), 가스(-10.7%), 석유제품(-29.4%) 등을 중심으로 11.2%(34억8000만달러) 줄었다.

중동(-17.0%), 유럽연합(-21.9%), 일본(-17.6%), 중국(-6.7%) 등으로부터의 수입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뚜렷하게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