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고메 프라잉 스낵, 올해 누적매출 750억 돌파"

2019-11-20     이화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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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CJ제일제당의 프리미엄 가정간편식(HMR) 브랜드 '고메'가 프라잉 스낵 부문에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고메 돈카츠' '고메 치킨' '고메 핫도그' 등 고메 프라잉 스낵 제품의 올해 10월까지 누적 매출이 75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 매출인 600억보다 25% 성장한 수치다. 월 평균 10% 이상의 성장세를 감안하면 올해 연매출 11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CJ제일제당은 프라잉 스낵 시장에서 1위 지위를 강화했다. 2017년 21.8%였던 시장점유율은 올해 9월 기준 24.2%로 2.4%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9월에는 프라잉 스낵류가 포함된 전체 조리냉동 시장에서 식품업계 최초로 시장점유율 30%를 돌파했다.

CJ제일제당은 고메 프라잉 스낵의 인기 비결로 전문점 수준의 맛 품질을 꼽았다. 에어프라이어 보급률이 확대가 맞물린 점도 주효했다.

CJ제일제당은 에어프라이어에 최적화된 레시피 개발에 집중하고 제품 전면에 에어프라이어 조리법을 표기하는 등 대표 제품으로서의 위상에 걸맞게 선제적인 대응에 나섰다.

김숙진 CJ제일제당 냉동혁신팀장은 "'냉동식품은 맛 없고 식감도 형편없다'는 편견을 깨는 제품들과 에어프라이어 트렌드가 맞물려 프라잉 스낵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며 "향후에도 외식 트렌드와 소비자 니즈를 동시에 반영한 제품을 개발해 냉동식품 시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