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온유 '날개가 피어나는 날' 창비청소년문학상

2019-11-20     김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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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재훈 기자] 올해 제13회 창비청소년문학상에 백온유 장편소설 '날개가 피어나는 날'이 뽑혔다.

창비는 응모작 121편을 전문 심사위원 4명과 청소년 심사위원 146명이 심사,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한 관계자는 "우연한 사고로 비극적 사건에서 생존자가 된 소녀가 겪는 관계의 문제를 짚었다"고 밝혔다.

이어 "인간 내면에 도사린 다양한 페르소나를 형상화하되 그것을 통합해 새로운 문을 열어나가는 주인공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내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당선작은 내년 상반기 창비에서 단행본으로 출간한다.

한편 백온유는 1993년 경북 영덕에서 태어나 서울예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장편동화 '정교'로 2017년 MBC 창작동화대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