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공연장 품은 의정부 복합문화단지 첫 삽

2019-11-15     장건주 기자
[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경기도 의정부시에 케이팝(K-POP)과 관광, 쇼핑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 융합단지가 들어선다.

의정부시는 15일 산곡동에서 '복합문화 융합단지(리듬시티)' 기공식을 열었다. 리듬시티는 산곡동 65만4417㎡(20만평)에 조성된다. 의정부시와 민간이 공동 개발하는 방식으로 모두 4822억원이 투입된다.

2021년까지 기반시설과 부지조성이 마무리되며 이후 해당 시설이 자체 계획에 따라 들어선다.

YG엔터테인먼트의 케이팝 클러스터(2만3000㎡ 규모 공연장), 어린이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인 뽀로로 테마 랜드, 가족형 호텔, 신세계 프리미엄 아웃렛, 아파트 단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 조성은 특수목적법인(SPC)인 '의정부 리듬시티'가 맡는다. YG엔터테인먼트 등 단지에 들어설 6개 업체가 41%, 의정부시가 34%, 금융권 3곳이 20%, 포스코건설이 5%의 지분을 출자했다.

의정부시는 리듬시티가 들어서면 4만명의 일자리 창출과 1조7000억원 규모의 기업투자 효과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