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20일 파업 예고…KTX 69% 운행

2019-11-15     장건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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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오는 20일 무기한 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정부가 비상수송대책을 수립했다.

국토교통부는 우선 국방부 등 관계기관과 함께 비상수송대책을 시행하고, 19일부터 정부 합동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운영할 계획이다.

파업 기간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직원과 군 인력 등 가능한 대체인력을 출퇴근 시간대 광역전철(서울지하철 1·3·4호선, 경의중앙선, 분당선 등)과 고속철도(KTX)에 집중 투입해 열차 운행 횟수를 최대한 확보키로 했다.

광역전철 운행률은 평시 대비 82.0%로 맞추되 출근 시간은 92.5%, 퇴근 시간은 84.2%로 운행할 계획이다. KTX 운행률은 평시 대비 68.9%로 유지할 방침이다. 입석을 판매하지 않던 SRT는 20일부터 파업 종료일 다음 날까지 입석표를 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