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더러, 4년 만에 조코비치 눌렀다

2019-11-15     김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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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재훈 기자]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가 노박 조코비치를 4년 만에 눌렀다.

이로써 그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2019시즌 최종전 니토 ATP 파이널스 4강에 이름을 올렸다.

페더러는 1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비외른 보리 그룹 3차전에 나섰다.

상대로 만난 조코비치를 2-0으로 비교적 손쉽게 물리쳤다.

2승 1패가 된 페더러는 도미니크 팀에 이어 조 2위로 4강에 오르는 등 향후 우승 가능성을 무게감 있게 타진하게 됐다.

한편 이날 결과로 라파엘 나달이 2019시즌 세계 1위로 확정됐다.

나달과 조코비치는 올해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두 차례 대회에서 나란히 우승,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세계 1위 주인공이 결정되는 상황이었다.

나달이 세계 랭킹 1위를 하는 데 페더러가 숨은 조력자 역할을 했다는 의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