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내컴팩트시티' 이르면 2021년 착공

2019-11-10     장건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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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서울 중랑구 신내컴팩트시티 공공주택 사업이 속도를 낸다. 신내컴팩트시티는 서울시의 공공주택 추가 8만가구 공급계획 중 하나다.

서울시는 지난 8일 '제13차 도시계획위원회 소위원회'를 열어 신내컴팩트시티(북부간선도로 입체화사업) 공공주택지구 지정을 조건부 가결했다.

중랑구 신내동 122-3 일원 신내컴팩트시티 공공주택지구는 서울시의 사업대행자인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지구지정안을 내고, 국토부 등 관계기관 협의와 주민 등의 의견청취 절차를 거쳐 도시계획위원회에 상정됐다.

신내컴팩트시티 일대는 서울시 동북권의 관문지역이다. 하지만 북부간선도로 등 기반시설 입지로 주거지역이 단절돼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이다.

신내컴팩트시티는 신내나들목(IC)~중랑IC 약 500m 구간 상부에 인공대지를 만드는 북부간선도로 입체화사업이다. 약 7만5000㎡ 규모의 대지를 확보한 뒤 공공주택 1000가구와 사회간접자본(SOC), 일자리가 어우러진 미니 도시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서울시와 SH공사는 지난 10월 28일 국제설계공모 1차 심사를 통해 5팀을 선정했다. 12월 24일 2차 설계공모 심사로 당선작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이후 기본·실시설계를 진행해 2020년 6월 지구계획·사업계획을 승인한 뒤 2021년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