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지주, 오일뱅크 매각대금 1조4000억원 받는다

2019-11-04     장건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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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현대중공업지주는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인 아람코에서 현대오일뱅크 지분 매각대금 1조4000억원을 받는다고 4일 공시했다.

아람코는 중국, 독일, 파키스탄, 브라질에서 기업결합신고 승인을 받음에 따라 다음 달 중순 현대오일뱅크 지분 17%를 취득한다.

이에 앞서 현대중공업지주와 아람코는 4월 15일에 투자계약서를 체결했다. 이후 아람코는 각국 반독점기관에 기업결합신고를 하고 승인을 기다려왔다.

아람코는 현대오일뱅크의 2대 주주가 됐으며 현대중공업지주의 지분율은 74.1%가 됐다.

현대중공업지주 관계자는 "매각 대금은 차입금 상환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및 신사업 추진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