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3분기 영업익 2021억원…2년 만에 오름세

2019-10-31     이연경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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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연경 인턴기자] 네이버는 31일 올해 3분기 매출 1조6648억원, 영업익 2021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년 만에 영업 이익 개선에 성공한 것이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1% 늘었고, 영업익은 8.9% 감소했다.

네이버의 매출은 계속 성장해왔으나 영업익은 2017년 3분기 3121억원을 기록하고 일본 사업 투자 영향에 쭉 내리막을 탔다.

그러나 올해 3분기 영업익은 전 분기 1283억원 대비 57.5% 증가하며 8개 분기 만에 상승했다.

사업 부문별 매출을 보면 주력 사업인 비즈니스플랫폼이 전년 동기 대비 17.3%, 전 분기 대비 0.5% 증가한 7193억원을 기록했다.

광고 부문은 작년보다 12.2% 증가, 전분기 8.3% 감소한 152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IT플랫폼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2%, 전분기보다 9.9% 성장한 1163억원을 나타냈다.

콘텐츠서비스의 매출은 웹툰의 가파른 성장에 따라 작년 동기 대비 27.2%, 전분기 대비 8.7% 오른 545억원이다.

라인 및 기타플랫폼 부문은 전년 동기에 대비 18.7%, 지난 분기 대비 5.1% 증가한 6220억원으로 집계됐다.

한성숙 대표는 "네이버가 투자한 AI 기술은 광고 최적화, 상품 및 콘텐츠 추천, 사업자 및 창작자 지원 등 네이버 사업에서 전방위적으로 활용된다"며 "실질적인 성과와 서비스 경쟁력으로 발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