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신영 전 국무총리 별세…향년 89세

2019-10-22     조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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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조규상 기자] 노신영 전 국무총리가 지난 21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9세.

평안남도 강서 태생으로 실향민인 노 전 총리는 서울대 법대 졸업 1년 전인 1953년 고시행정과에 합격, 1955년 외무부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5공 시절 외무부 장관, 국가안전기획부장(안기부장), 국무총리 등 요직을 역임했다. 이후 1987년 박종철 군 고문치사 사건이 불거지자 정권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용퇴, 32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했다.

노 전 총리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대표적 멘토로도 잘 알려져 있다.

노 전 총리의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