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3구역, 대림 '아크로'·GS '자이'·현대 '디에이치'로 압축

2019-10-18     장건주 기자
316588_283673_3319.jpg
[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재개발 사업지중 최대 규모인 한남3구역 수주전이 현대건설·대림산업·GS건설 등 '3파전'으로 최종 압축됐다.

1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이날 한남3 재정비촉진구역의 시공사 선정 입찰이 마감된 가운데 현대건설과 GS건설, 대림산업 등 3개 사가 최종 입찰에 참여했다.

당초 시공사 선정 입찰 설명회에 참여했던 대우건설과 SK건설은 최종 불참했다. 조합은 건설사가 제시한 사업조건 등을 비교해 23일 조합원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한남3구역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일대(사업면적 38만6395m²)에 지하 6층∼지상 22층, 197개동, 5816채 규모의 아파트를 짓는 재개발 사업이다. 특히 공사 예정 가격이 1조8880억원으로 역대 재개발 사업 중 가장 큰 사업 규모다.

강북 지역에 이 같은 대단지 사업이 드물고, 한강변에 바로 접해 있어 '랜드마크'로서 상징성이 크다는 평가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