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4개월 만에↑…잔액기준은 6개월째↓

2019-10-15     조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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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조규상 기자] 은행권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신규취급액 기준으로는 4개월 만에 상승세로 반전했다. 반면 잔액 기준은 6개월째 하락세를 보였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8월 기준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전월보다 0.05%포인트 상승했다. 잔액 기준은 1.87%로 0.04%포인트 하락했다.

7월에 처음 도입된 신(新) 잔액 기준 코픽스는 1.60%로, 전월 대비 0.03%포인트 내려 4개월 연속 하락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수신상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신·구 잔액 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을 서서히 반영하나, 신규취급액 기준은 해당 월에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을 신속하게 반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