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중기부 장관 "갑질 기업, 동반성장지수 평가서 제외"

2019-10-08     장문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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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장문영 인턴기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8일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동반성장 노력을 평가한 동반성장지수와 관련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갑질 기업'은 아예 평가 대상에서 원천 제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박 장관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운영하는 정책자금이 중복으로 지원되고 있다는 자유한국당 정우택 의원의 지적엔 "혜택을 받는 기업들의 빅데이터를 '중소기업통합관리시스템'(SIMS)에 모으는 작업을 하고 있고 데이터가 모아지면 중복사례를 발견할 수 있다"고 답했다.

박 장관은 편의점 과다 출점으로 5곳 중 1곳이 적자를 보고 있다는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 질의에는 "편의점들이 너무 많이 생겨 경쟁이 치열해지는 것에 종합 대책을 마련하겠다"면서 "편의점 본사의 '꼼꼼한 갑질'은 좀 더 살펴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