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과 제주는 내일까지 황사 영향…주말 전국 비
상태바
영남과 제주는 내일까지 황사 영향…주말 전국 비
  • 인터넷팀 admin@cstimes.com
  • 기사출고 2024년 04월 18일 13시 48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반도 주변에 황사 부유…대기질 회복 안 될 수도
토요일 아침~일요일 아침 비…제주·남해안 강수량 많아
회색 도시
동해안을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인 17일 오후 부산 금련산에서 내려다 본 부산 도심이 미세먼지로 뿌연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번 주말 전국에 꽤 많은 비가 내리겠다.

황사는 18일까지 잔류해 대기질을 악화시키겠으며, 영남과 제주는 19일까지 황사에 영향받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13~15일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해 북서풍을 타고 국내로 유입된 황사가 여전히 대기 중에 남아있는 상황이다.

영남과 제주는 19일에도 황사에 영향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영남과 제주 외 지역도 19일에 대기질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을 수 있다.

한반도 주변 대기 상층에 황사가 떠 있는 상태로 기류에 따라 언제든 우리나라로 유입될 수 있다.

주말엔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상하이 쪽에서 기압골이 북동진해 우리나라를 지나면서 우리나라 남쪽의 수증기대에서 수증기를 끌어올려 비가 오겠다.

비는 토요일인 20일 아침 제주와 전남해안에서 시작해 낮 전국으로 확대된 뒤 21일 오전까지 이어지겠으며, 강원영동은 21일 오후까지 비가 올 수도 있겠다.

20일 예상 강수량은 제주(북부와 서부 제외) 30~80㎜(제주산지 최대 120㎜ 이상), 제주북부·제주서부·전남남해안·지리산 부근·부산·울산·경남 20~60㎜, 광주와 전남 10~40㎜, 전북·대구·경북 5~30㎜, 충청 5~20㎜, 수도권·강원·울릉도·독도 5~10㎜, 서해5도 5㎜ 내외이다.

비가 가장 강하게 내리는 시점은 20일 오후에서 밤까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때 제주에는 시간당 20㎜ 안팎(산지는 시간당 20~40㎜) 비가 쏟아지겠다.

다음 주 화요일인 23일에도 제주 남쪽으로 저기압이 지나가고 북쪽에서 기압골이 내려오면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때는 북쪽 기압골이 남쪽에서 수증기를 끌어올리는 힘이 약해 강수량이 적을 것으로 보인다.

주말 흐리고 비가 내리면서 낮 기온이 낮아지겠다.

20~21일 아침 기온은 10~15도이고, 낮 기온은 14~22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