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길 활력 UP '엘리베이터TV', 새로운 주거 트렌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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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길 활력 UP '엘리베이터TV', 새로운 주거 트렌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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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TV.[사진 = 포커스미디어 제공]
엘리베이터TV.[사진 = 포커스미디어 제공]

컨슈머타임스=김윤호 기자 | 과거 형식적인 인사와 어색한 분위기가 감돌던 엘리베이터 안이 최근 활기 넘치는 곳으로 탈바꿈했다. '엘리베이터TV'가 이를 가능케 했다.

단순히 광고 매체라는 개념을 넘어 엘리베이터TV는 뉴스와 날씨를 비롯한 생활정보도 제공한다. 이 뿐만 아니라 문화예술 공연과 전시 행사를 알려주는 '문화여가 정보',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동네상권 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전달한다. 여러 정보와 광고 등이 가벼운 대화 소재 역할도 톡톡히 하며 아파트 입주민들 사이에서 새로운 주거 트렌드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 같은 트렌드를 이끄는 곳은 국내 1위 엘리베이터TV 기업 '포커스미디어'다. 2017년 설립 후 한남더힐, 타워팰리스 등 하이엔드 아파트부터 을지로 미래에셋센터원, 여의도 전경련회관, 청계천 시그니쳐타워 등 랜드마크 오피스 빌딩까지 전국 5600여곳에 누적 8만대 이상의 엘리베이터TV를 설치했다. 일평균 930만명의 입주민들이 엘리베이터TV를 시청한다는 것이 포커스미디어 측 설명이다.

제공하는 콘텐츠도 다양하다. 파트너사의 서비스 및 상품 영상을 담은 '브랜드 정보'부터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이나 화재 시 대피 요령 등 '생활유익 정보'까지 다채롭게 구성됐다. 최근에는 계절별로 변하는 자연의 풍경과 소리를 담아 승강기 안에서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잠시, 멈춤' 콘텐츠를 제공, 입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외에도 3.1절, 현충일, 제헌절, 광복절, 국군의 날 등 국기 게양일에 더 많은 아파트 입주민이 태극기를 달 수 있도록 장려하는 '공익 캠페인' 영상 콘텐츠도 자체 제작했다.

앞으로도 엘리베이터TV는 아파트 입주민들의 생활 밀착형 플랫폼으로 일상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갤럽이 서울 생활권 아파트 입주민 25세에서 54세 성인 남녀 680명을 대상으로 엘리베이터TV에 대한 인식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89%가 호감이 간다고 답했다. 제공되는 정보가 이해하기 쉬워 유익하다는 응답도 45%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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